‘25% 상호관세’ 유예 시한 8월 1일하루 전 최종 담판 성격 ‘1+1 협상’
![한미 간 ‘2+2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7/rcv.YNA.20250724.PYH202507240590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1일(미국 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25% 상호관세’ 유예 시한(8월 1일)을 하루 앞둔 최종 담판 성격의 ‘1+1’ 협상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워싱턴DC의 재무부 청사가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주 구 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각각 베선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됐다”며 “정부는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포함된 ‘2+2 협상’을 하려고 했지만, 베선트 장관의 개인 일정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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