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디스 A1 획득 이어 글로벌 성과스위스 법인 신용등급도 동반 상향


코리안리재보험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 에서 한 단계 상승한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의 신용등급 전망도 A+(안정적)으로 동반 상향됐다.

S&P는 등급 상향의 근거로 ▷강화된 자본 건전성 ▷우수한 언더라이팅 수익성 ▷ 해외비즈니스 성장 등을 제시했다. 또한 A+ 등급에 대해 “아시아 시장 중심이 아닌 진정한 글로벌 재보험자로의 성장을 의미한다”며 등급 상향의 의의를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4년 S&P A 등급을 획득한 이후 11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노렸다.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한 단계 오르면서 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이번 평가에서 상향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1’ 등급을 새롭게 부여받았다.

코리안리는 그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기준에 기반한 자본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 등 다각도의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의 해외 수재 보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약 41%에 달한다. 이는 2014년 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했을 당시 22%에 비해 약 2배 가량 확대된 수치다.

원종규(사진)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S&P 신용등급 상향은 코리안리의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p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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