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1000억 규모 금융지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가 동참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성금은 수해지역 주택 복구와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과 개인에게 각각 최대 3억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금리를 1.0%포인트 낮춰준다. 대출금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JB금융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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