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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고도화…\’캄보디아 리스크\’ 대응

[사진: 포블]
[사진: 포블]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자금세탁방지(AML)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체계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금융범죄·불법자금 유입 리스크에 대응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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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캄보디아 등 고위험 국가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범죄성 자금의 선제적 차단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의심거래보고(STR) 이력이 있는 고객은 위험 등급을 즉시 상향 조정하고, 강화된 고객확인(EDD) 절차를 완료하기 전까지 거래를 제한하는 통제체계를 새로 도입한다. 또 고위험 국가와의 디지털자산 입출금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출처가 불명확한 자산 이동을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위험 식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랙리스트 국가 목록을 확대 관리하고, 해당 국가 또는 연계 지갑주소와의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국제 범죄조직이 디지털자산을 자금 세탁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며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금융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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