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손실에도 공격적 투자 지속…1억4000만달러 규모 ETH 추가 매입
![비트마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076_559165_5548.jpg)
비트마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운용사 비트마인이 1억40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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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인용한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와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주소가 거래소 팔콘X에서 6980만달러어치 이더리움을 인출했다. 같은 날 다른 거래까지 포함하면 총 매입 규모는 1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비트마인은 월가 유명 애널리스트 톰 리가 이끄는 기업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피터 틸의 지원을 받으며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전략을 모방해 기업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10x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평균 3909달러에 340만 ETH를 매입했지만, 현재 가격은 3300달러 수준으로 17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비트마인의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 가치(mNAV) 배수는 7월 5.6배에서 현재 1.2배로 급락했고, 주가는 2025년 최고점 대비 70% 하락했다. 10x 리서치는 “비트마인은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자금이 소진되며 손실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7~8월 90억달러 이상 유입됐으나, 10월 11일 시장 급락 이후 8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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