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닝 vs. 암호화폐 스테이킹…수익 전략 \’각양각색\’

클라우드 마이닝 vs. 암호화폐 스테이킹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수익 전략이 다양해지며, 그중 '클라우드 마이닝'(Cloud mining)과 '암호화폐 스테이킹'(crypto staking)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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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두 가지 투자전략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먼저 클라우드 마이닝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채굴 장비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원격으로 대여하는 방식이다. 일명 '해시 파워'를 효과적으로 임대해, 그 대가로 비트코인(BTC) 또는 이더리움(ETH)의 생산량에 따라 서비스 및 유지보수 수수료를 제외한 일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르메니아의 자유경제구역에서 운영되는 ECOS, 마이닝토큰(MiningToken)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는 연이율(APR) 5%~10%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대할 수 있지만, 리플(XRP) 연계 상품처럼 100%~800% APR을 내세우는 고위험 투자도 존재한다. 차세대 주문형반도체(ASIC) 효율성과 재생 에너지가 마진 및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반면,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의 중앙화 구조와 환경적 영향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2025년, 수동적 암호화폐 소득 추구자들에게는 어떤 전략이 인기를 끌었을까 [사진: Reve AI]

2025년, 지분증명(PoS)이 수동적 암호화폐 소득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스테이킹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토큰을 잠그는 방식으로, 노드를 직접 운영하거나 기존 검증자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약 3% APY, 솔라나는 6%~7%, 마리네이드(Marinade)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은 10%~12%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은 이제 파생 토큰(예: stETH, mSOL)을 발행하기에,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테이킹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의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금융 기관들은 규제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보관, 감사, 보험까지 갖춘 서비스도 등장했다. 반면, 클라우드 마이닝은 여전히 표준화된 감사 및 보관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각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맞는 전략은 무엇일까 [사진: Reve AI]

최소한의 시장 조사만으로 수동적 암호화폐 수입을 추구하는 신규 투자자들은 주로 클라우드 마이닝으로 눈을 돌리는데, 이에는 마이닝토큰이나 ECOS 같은 플랫폼이 편리할뿐더러, APR 5~10%의 ROI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명 '폰지 사기'와 같은 XRP 연동 계약은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는 고위험, 고수익 추구자들도 해당된다.

반면, 클라우드 마이닝이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단순히 PoS와 채굴 방식을 비교했을 때에는 스테이킹 방식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스테이킹 제공업체들은 트랜잭션 추적(KYT) 및 기업 실사(KYB), 규제 기관 친화적인 보고 시스템 등을 제공해 기관 및 규정 준수 중심의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마이닝에 비해 스테이킹은 환경 친화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세금 문제다.

영국 국세청(HMRC)은 클라우드 마이닝과 스테이킹 수익 데이터를 점점 더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미신고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모든 수익은 암호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크면 법정화폐 기준 수익이 급감할 위험도 있다. 모든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투자 시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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