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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일 내재 변동성 급락…2023년 10월 이후 최저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비트코인(BTC) 가격이 횡보하면서 변동성 지표 감소도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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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내재 변동성을 나타내는 볼멕스 BVIV(Volmex BVIV) 지수가 36.5%까지 떨어졌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였던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내재 변동성이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옵션 트레이더들이 헤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옵션은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거나 이를 활용하기 위한 계약이며, 이러한 수요가 자산의 내재 변동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S&P500 지수의 30일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VIX 지수는 금요일 17에서 21로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은 수개월째 하락 추세를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에서 11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현물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깨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상승장에서 내재 변동성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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