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USTR 대표 빠진 1대 1 협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관세 협상 진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6/rcv.YNA.20250726.PYH20250726008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을 벌인다.
불관 이틀 전 돌연 연기된 양국 재무 수장간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상호관세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대통령실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측은 다음 주 미국에서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통상협의를 제안했다.
미국 측은 구체적인 협의 날짜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측은 미국 측이 제안한 날짜에 가능한지를 검토해 곧 회신할 예정이다.
이번 통상협의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간에 1대 1로 진행된다.
당초 한미 양측은 지난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포함된 ‘2+2’ 협의를 예정했으나 베선트 장관의 개인 일정으로 연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다음 주 개최를 제안했다”라며 “구체적 협의 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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