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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트럼프 \’트루스소셜\’ ETF 승인 판단 연기

트럼프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사진: 셔터스톡]
트럼프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루스소셜이 신청한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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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서류 제출에 따라 '트루스소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의 차기 판단 기한은 오는 10월 8일로 정해졌다.

또한 SEC는 코인셰어즈의 라이트코인 ETF, 코인셰어즈 XRP ETF, 21셰어즈 코어 XRP ETF에 대한 승인 결정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기했다. 카나리 XRP 트러스트,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21셰어즈 코어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제안에 대한 심사도 연기된 상태다.

SEC는 서류에서 “제안된 규칙 변경과 관련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현물 ETF 제안서를 검토 중인 가운데 통상적인 연기 조치라고 한다.

트루스소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는 지난 6월 처음 신청됐으며, 현재까지 1건의 의견서가 제출된 상태다. 해당 의견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개입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추적하는 비영리 단체 아카운터블.US가 제출한 것으로, 해당 단체는 “SEC가 이를 승인하면 시장과 기관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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