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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달러 돌파 초읽기…이더·BNB 강세 주도

[자료: 코인360]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주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연고점을 향한 시도에 나섰고, 이더리움·바이낸스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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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360(COIN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5% 오른 11만9380.15달러에 거래됐다. 24일 조정 이후 회복 흐름을 보인 비트코인은 주말 반등을 이어받아 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다시 열어두게 됐다. 시장 지배력은 58.9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22% 상승한 3865.6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 ETH는 다시 3900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일각에선 네트워크 개선 업데이트와 스테이킹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알트코인 전반의 흐름도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12% 급등하며 842.544달러를 기록,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단일 상승률 기준 가장 돋보이는 흐름을 보였다. 에이다(ADA)도 +2.12% 상승해 0.830564달러, 리플(XRP)은 +1.98% 올라 3.2315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89% 상승해 188.51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아발란체(AVAX)도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23.1344달러로 반등했다. 라이트코인(LTC)은 +0.49% 상승해 114.547달러에, 폴카닷(DOT)은 4.2366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종목도 있었다. 트론(TRX)은 -0.25% 하락해 0.31958달러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 조정 수준으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밈코인과 중소형 종목 흐름도 강보합세가 다수를 차지했다. 도지코인(DOGE)은 +0.91% 상승해 0.240156달러에 거래됐고, 시바이누(SHIB), PEPE 등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달러 약세와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다시 각광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저항선인 12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동안, 알트코인 중심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바이낸스코인의 강세는 거래소 코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의 3900달러 돌파 여부도 시장의 추가 모멘텀 형성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선 최근의 회복세가 전고점 부근에서의 매도 압력과 맞물리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과열 구간 진입이 우려되는 종목도 늘고 있어 기술적 지표와 거래량 추이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승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인 것은 바이낸스코인(BNB)과 이더리움(ETH)이다. BNB는 6% 이상 급등하며 시총 상위 코인 중 단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고, ETH는 향후 40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며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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