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재난 상황 대응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피해 최소화 위해 비상 대응 체계 점검, 중점 관리사항 논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8/rcv.YNA.20250728.PYH202507280289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부장인 윤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극한의 폭염이 발생해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중점 관리사항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지난 산불과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하고, 호우 피해 복구 및 수색인력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유관기관에 주문했다.
또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 강화, 냉방물품 지원 확대, 농업인과 야외근로자에 낮 시간대 휴식 유도,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냉방설비 지원 확대, 휴가철 수상안전 사고 최소화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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