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40억달러 규모 시장 급성장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지니어스(GENIUS) 법안이 통과되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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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후 7일 만에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총 시가총액이 2640억달러(약 363조2000억원)를 돌파했다.
법안은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위험 없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난 5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사들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자산 운용사 위즈덤트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W를 출시했고, JP모건과 씨티그룹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니어스 법안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별도의 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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