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키보드·이어폰 등 판매
![[롯데백화점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9/news-p.v1.20250729.b8501f2b89c7462997576235d51a7992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혼라이프’ 트렌드에 발맞춰 취미 가전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혼라이프’ 트렌드는 혼자만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생활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최근 3년간 DJI, 고프로 등 관련 브랜드의 매출이 매년 20% 이상씩 성장했다. 누적 매출은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창작형 가전’ 제품이 취향 기반 소비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내 3D프린팅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1% 성장해 약 74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8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2층에서 3D프린터 브랜드 ‘뱀부랩’과 함께 ‘퍼스널 메이커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장비 시연부터 무료 컨설팅, 출력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잠실점에서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로지텍’과 ‘샥즈’의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한다. 로지텍 팝업스토어에서는 게이머와 직장인 고객층을 겨냥해 키보드 인기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신제품 ‘오픈 닷원’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한정희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취미 가전은 단순한 취향 소비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가와 창작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