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심의 제도 개선 본격 추진”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과 간담회 개최
![김성환 환경부 장관(사진 맨 오른쪽)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환경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06/news-p.v1.20250806.c0f4115452a441e2836e6f232965de2a_P1.jpg)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6일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대표들과 만나 “그동안 아픔과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책임을 인정한 이후, 환경부 장관이 직접 피해자·유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피해자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환경부는 향후에도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문제해결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추진 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 중심의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