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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황금알 낳는 거위\’ 되려면…\”단기 차익 NO, 절대 매도 금지\”

XRP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자산 보호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사진: Reve AI]
XRP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자산 보호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XRP를 평생 자산으로 활용해 가족의 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략이 제시돼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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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어센션 그룹(Digital Ascension Group) 최고경영자(CEO)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많은 XRP 투자자가 목표가 도달 시 단순 매도로 이익을 취하는 것 외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 자산 운용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클레이버 CEO는 XRP 랠리 시점을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기대하지만, 정작 이익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은 XRP를 거래소에 보관하고 목표 가격에 도달하면 매도해 세금 부담과 충동 소비로 수익을 소진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일부 계획적인 투자자들은 자산을 계속 불려가며 장기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다.

클레이버 CEO는 전 세계 인구 중 암호화폐 보유자는 약 6.8%에 해당하는 5억6000만 명 수준이며, XRP 외에 스텔라(XLM), XDC, AXL, 헤데라(HBAR)가 실사용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수십 년 동안 저축하고 노후에 제한된 인출로 생활하도록 장려하는 전통적인 은퇴 조언을 비판했다. 클레이버 CEO는 “투자자는 지출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을 소유한 다음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하여 매도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유층은 이미 주식과 부동산에서 이러한 접근법을 따르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급 암호화폐 대출 시장 성숙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XRP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이 아닌 장기적 부 축적을 목표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사진: Reve AI]

그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일부 자금을 이자 지급에 사용하며 나머지를 비과세 유동성으로 활용하는 '절대 매도 금지'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산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XRP가 100달러에 도달하면 1만 XRP 보유자는 100만달러를 갖게 된다. 이때 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30%인 30만달러를 담보 대출 형태로 활용해 일부는 이자 지급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비과세 유동성으로 확보할 수 있다. 클레이버 CEO는 이 전략이 세금 손실을 방지하면서 자산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많은 XRP 보유자들이 자산을 개인 명의로 보유해 소송, 감사, 가족 분쟁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법인을 설립하지만, 개인 자금과 혼합해 관리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이로 인해 법적 보호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클레이버 CEO는 XRP와 같은 자산의 진정한 기회는 보호와 활용 방식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 전에 와이오밍 LLC를 통한 자산 이전, 기관급 커스터디 활용,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는 은행과의 관계 구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향후 5년간 단순히 돈을 버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부를 유지하는 사람의 차이가 극명해질 것”이라며 “XRP 보유자들은 자산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활용해 매도하지 않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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