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정착 지원
![이은정(왼쪽)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1/07/news-p.v1.20251107.d55cb468868b43f9b30492f08d46d727_P1.jpg)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하나은행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손님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유산 기부라는 특별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의 삶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