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李대통령 경제 멘토’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 경사연 이사장에 선임

이한주 신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연합]
이한주 신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정기획위원장을 지내며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을 설계한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제10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불려왔다.

국무총리실은 김민석 총리가 7일 제10대 경사연 이사장으로 이한주 전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분석, 지속가능한 성장, 복지 등을 연구한 거시 경제학자이자 정책 전문가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엔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경사연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EMD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2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EK.

경사연 이사장은 연구회를 대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감사) 임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8년 11월 9일까지 3년이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