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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초기 테슬라와 닮았다…”부정론? 시간이 증명할 것”

 XRP에 대한 비판이 감정적 반응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테슬라의 성공 사례를 근거로 한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XRP에 대한 비판이 감정적 반응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테슬라의 성공 사례를 근거로 한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XRP 커뮤니티의 한 주요 인사는 XRP를 둘러싼 현재의 대중적 회의론이 테슬라가 초기에 직면했던 반발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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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수년간 XRP는 그 기초 기술, 대량 공급, 리플의 에스크로 보유량 등으로 인해 광범위한 비판을 받아왔다. 일부 비평가들은 XRP가 리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중앙화되었다고 주장하며, 또 다른 이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XRP를 매집할 수 있도록 토큰 가격이 의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비판이 확산됨에 따라 XRP 커뮤니티 주요 인물 미클(Mickle)은 현재 XRP를 둘러싼 부정적 감정이 주로 경쟁 프로젝트와의 연계로 인해 감정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XRP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객관적 분석이나 사실적 근거 없이 감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미클은 XRP를 둘러싼 현재의 부정적 정서가 테슬라가 초기 단계에서 직면했던 비판과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미클에 따르면 테슬라는 초기에 재정적 지속 가능성, 생산 지연, 기존 브랜드들의 회의론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테슬라는 수차례 파산 위기에 처했고, 비평가들은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심했다. 또한, 로드스터와 모델 S 같은 초기 모델 출시 지연으로 조롱을 받았다.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이미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고 있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테슬라는 비평가들의 우려가 틀렸음을 증명했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제조업체가 됐다. 현재 테슬라는약 1조430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이는 기업공개(IPO)한 달 후인 지난 2010년 7월 1일에 기록한 13억3000만달러의 가치에서 무려 10만7418%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가 초기에 격렬한 비판에 직면했지만 결국 비판자들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 것처럼, 미클은 현재 부정적인 정서에 휩싸인 XRP가 특히 결제 분야에서 사용 사례가 성숙해지면 궁극적으로 회의론자들을 침묵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XRP는 최근 시장 하락세에서 회복 중이며, 24시간 동안 4.15% 상승한 2.34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에서 XRP의 시가총액은 1393억4000만달러로, 전 세계 암호화폐 중 네 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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