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이자, 달러로 자동 전환…토스뱅크, ‘이자로 달러 모으기’ 서비스 출시
0.01달러부터 환전 가능
![[토스뱅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07/news-p.v1.20250807.0bdaf1f3a1e14d3cb838849619f99bff_P1.png)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토스뱅크는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가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돼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환전 시점을 결정하고 수동으로 환전해야 했다.
최소 0.01달러(약 13원)부터 환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외화 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토스뱅크 통장에 이자가 입금될 때마다 자동으로 환전이 진행된다. 환전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달러로 바뀌며, 환전 단위(0.01달러) 미만의 소액은 원화로 토스뱅크 통장에 남는다.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 통장에서 발생한 이자에 각각 적용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는 중복 이용이 불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에 대한 부담과 환전 과정의 번거로움 없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