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 시즌 왔다…이더리움, 4000달러 돌파 \’올해 최고가\’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트코인 대표주자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 증가, SEC-리플 소송 종료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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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3.5% 상승하며 연초 대비 25%, 전년 대비 112%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만6800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이더리움 강세로 ETH/BTC 비율이 한 시간 만에 3% 상승하며 최근 한 달 동안 42%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4%, 전년 대비 20%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5년 대부분 비트코인 대비 부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ETH/BTC 비율이 0.01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4월 말 이후 비트코인 대비 약 90%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으나,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 11월 최고가인 4867달러 대비 17% 낮은 수준이다.
이번 상승세는 상장 기업들의 대규모 ETH 매집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ETH 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사가 83만3000 ETH를 보유하며 최대 매수자로 나섰다. 이어 조 루빈의 샤프링크가 52만2000 ETH, 더 이더 머신이 34만5000 ETH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관련해 암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는 “ETH가 4000달러를 돌파하면 딜러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44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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