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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월가의 스테이블코인 대안 부상

월스트리트. [사진: 셔터스톡]
월스트리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골드만삭스와 BNY 멜론이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하며,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는 월가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금 자산으로서 MMF매력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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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테레사 호(Thersa Ho) 전략가는MMF 토큰화가 기존 펀드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증거금 담보 등 새로운 활용 사례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에서 GENIUS법이 통과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달러에 대한법적 지위가 강화됐고, 전통 금융권도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MMF 토큰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 자산 수요를 잠식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미국 재무차입자문위원회(TBAC)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수요를 감소시켜 신용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MMF 역시 단기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크레인 데이터의 피터 크레인(Peter Crane) 사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유동성 문제는 과장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이예신 헝(Yie-Hsin Hung) 회장은월가가 토큰화 흐름에 뒤처질 경우 현금 자산의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프토스랩스의 솔로몬 테스파이(Solomon Tesfaye)는 GENIUS법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시장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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