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암호화폐 조정 국면…이더리움, 비트코인 제치고 상승세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하원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관련 법들이 통과된 후 상승하던 비트코인 등의 시세가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사이 이더리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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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암호화폐 시장 강타한 매도세…비트코인 11만6000달러 붕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5억8586만달러(약 8072억5600만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비트코인은 2.63% 하락해 11만5356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7% 급락하며 0.22달러로 내려앉았을 뿐만 아니라 2600만달러(약 358억2500만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난센(Naesen)이 밝혔으며, 갑작스러운 하락세로 21만3729명의 트레이더가 손실을 입었다. 시장 전반에서는 7억3193만달러(약 1조85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7월 14일 비트코인이 12만31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이번에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RSI(상대강도지수)와 CME 갭, 시장 주기 지표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 조정 신호 포착…RSI·CME 갭·IBCI 지표 주목
⦁암호화폐 시장 조정 국면…SEC 규제 불확실성 속 알트코인 변동성 확대
RSI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RSI가 하락하는 '숨겨진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2024년 3월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난 후 20% 하락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단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억3500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이더리움(ETH)과 XRP는 비트코인 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중심의 투기적 거래가 부메랑이 됐다.
⦁암호화폐 대규모 청산으로 흔들…이더리움·XRP 손실 폭 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의하면, 이더리움 거래자들은 1억5278만달러를 잃었으며, XRP는 8858만달러가 청산됐다.
2025년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30% 상승하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약 12억달러에 도달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액 12억달러 돌파…2분기 BTC 30% 상승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1만150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 중 10번째로 큰 규모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제치고 상승세…ETF 흐름 엇갈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회사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강세장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흐름에서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디지털 CEO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뛰어넘을 것”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력한 서사가 형성되고 있다”며 “급증하는 기관 투자 증가로 인해 3~6개월 내 비트코인을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장 채굴업체 비트마인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이더리움 기본 토큰의 최대 보유자로 등극했다.
⦁비트마인이머전, 56만 ETH 보유…상장사 중 최대 규모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마인이머전은 2주 전 30만657개에서 현재 20억4000만달러 상당의 56만6776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ETHA가 1년도 안 돼 운용자산(AUM)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랙록 이더리움 ETF, 1년 만에 100억달러 돌파…역대 3번째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슷한 기간 내에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다른 두 펀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펀드뿐이라고 전했다.
리플 기반 스테이블 코인 리플 USD(RLUSD) [사진: 리플닷컴]
리플(XRP)이 연간 수익률면에서 이더리움(ETH)을크게 앞서며 고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 연간 수익률 552% 껑충…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이더리움'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와 ETH는 지난 30일 동안 각각 52%, 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형주 암호화폐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600억달러(약 82조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2025년 암호화폐 자금 유입 600억달러 돌파…美 규제 완화 영향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5월 말 이후 자금 유입이 거의 50%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美,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40억달러 규모 시장 급성장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된 후 7일 만에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총 시가총액이 2640억달러(약 363조2000억원)를 돌파했다.
테더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테더, 美 시장 진출 본격화…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준비 중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국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순조롭게 진전하고 있다”며 약 2개월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아르도이노 CEO는 새로운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7월 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첫 암호화폐 정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7월 말 첫 암호화폐 정책 보고서 공개
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첫 번째 대규모 암호화폐 정책 설계도이자, 몇 달간 부처 간 협력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JP모건 [사진: 셔터스톡]
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JP모건, 스테이블코인 시장 과도한 낙관론 경계
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조달러에 이를 것이란 일부 전망에 대해, “현재인프라 수준으로는 단기간 내 그 같은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현실적인 우려를 표했다.
솔라나가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강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나, '인터넷 자본시장' 로드맵 공개…”블록체인으로 금융 혁신”
이번 로드맵은 솔라나 재단, 안자(Anza), 지토랩스(Jito Labs), 더블제로logo(DoubleZero), 드리프트(Drift),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등 솔라나 생태계 핵심 개발사들이 공동 작성한 것이다.
텔레그램이 TON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갑을 미국 사용자에게도 제공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램, TON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갑 미국에도 출시
텔레그램 앱 내에서 직접 통합된 TON 지갑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상대로 진입장벽을 낮추눈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텔레그램은 2023년부터 해외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지갑을 제공해 왔으나,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출시를 늦췄다.
도지OS(DogeOS) 업그레이드를 통해 도지코인(Dogecoin)에서 영지식증명(Zkp)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지코인, 영지식 증명 기본 지원할까?…도지OS 업글 추진
DogeOS는 마이도지(MyDoge) 월렛 팀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로, 도지코인 코어에 새로운 연산코드(opcode)를 도입해 영지식 증명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암호화폐 구매가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투자자 14%만 암호화폐 보유…‘위험 자산’ 인식 여전
26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갤럽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성인 암호화폐 보유율은 14%로 상승했으나, 60%는 여전히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민병덕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강진규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한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한국도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쓰나미 대응 속도전 나서야”
민병덕 의원은 22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행사 강연에서 “미국에서 지니언스법이 통과되면서 세계 결제 시장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우리는 쓰나미에 올라 탈 생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 제정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테더(USDT)의 불량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내 테더 유통량이 비트코인logo에 버금가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지니어스법發 국내 유통 USD테더 불량화 가능성↑..이용자 보호책 시급”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민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민주), 자본시장연구원은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23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정책토론회에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손슬기 기자]
김갑래 연구위원은 첫번째 발제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제도 및 사용 현황'을 통해 “해외 지급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에 대한 규제가 신설됨에 따라 3년 후에는 미국 내에서 승인을 받은 기관만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며 “USD테더는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럼 법적으로는 PPSI(정부허가발행자)가 아니고 FPSI(외국발행자)가 되는 것이다. 미국 거래소에선 퇴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5대 거래소가 1년간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가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법 1년간 5대거래소 예치금 이용료로 1200억원 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거래소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 총액은 1202억6141만원이었다.
해시드와 KB국민은행이 합작해 설립한 가상자산 보관·관리 전문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이 삼성화재와 최대 2000만 달러까지 보상 가능한 가상자산 전용 보험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에셋, 삼성화재와 최대 2000만달러 보상 가능 ‘가상자산 전용 보험' 체결
현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은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100% 콜드월렛 기반 보관 시 가입 가능한 보험 한도는 최대 5억 원에 불과하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가 명칭을 ‘한국웹3블록체인협회’(KWBA)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웹3블록체인협회로 재탄생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드림플러스 2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어, 협회 명칭·정관 변경 및 조직 개편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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