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美 주택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다…변동사항 있을까
암호화폐가 미국 주택담보대출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주택시장에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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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최근 주택 대출 증권화 기관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이 주택담보대출 심사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인정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상징적인 변화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금융 기관의 허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레드핀(Redfin)에 의하면, 2024년에는 주택 구매자 중 12%가 암호화폐를 계약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바 있는데, 이는 2019년 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일부 기업들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모델을 뒤흔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비트코인 같은 변동성 높은 자산을 주택담보대출 평가에 포함하는 것이 지나치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투명성과 자산의 실질 가치를 강조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불투명한 신용 모델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혁신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로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집을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하는 식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부동산이 꿈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일부 사람들에게 발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더더욱 정보에 입각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암호화폐는 단순히 금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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