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BTC 이상 보유 상장사 35곳…기업 비트코인 채택 급증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상장사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빠르게 증가하며,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35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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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연방 보유령을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에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급증하고 있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의 연구 부사장 크리스 쿠이퍼에 따르면, 현재 최소 35개의 상장사가 1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60억달러를 초과하는 가치다. 이는 1분기 말 24개 기업에서 증가한 수치다. 쿠이퍼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노출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닷넷(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278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몇 주 전 124개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이 94개 기관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40개), 영국(19개)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025년 1분기 9만9857 BTC에서 2분기 13만4456 BTC로 기관들의 비트코인 구매가 35% 증가했으며, 피델리티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넥소의 일리야 칼체프 분석가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450억달러를 넘어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했다며, 이는 기관들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와 투기적 레버리지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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