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달청, 캄보디아 공공조달 역량강화 연수사업 수료식 개최

– 캄보디아에 K-조달 경쟁력 전파…캄보디아 정부에게 전자조달·혁신조달 등 K-조달 우수성‧경쟁력 등

조달청 이형식 기획조정관(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캄보디아 공공조달 역량강화 연수사업 수료식’에 참석해 캄보디아 정부 재경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이형식 기획조정관(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캄보디아 공공조달 역량강화 연수사업 수료식’에 참석해 캄보디아 정부 재경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9일 정부대전청사 1동 소회의실에서 캄보디아 정부 재경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공공조달 역량강화 연수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19명의 캄보디아 연수단은 2주간(17일~30일) 한국에 머물며 K-공공조달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직접 배우는 동시에 캄보디아 조달행정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저개발국 지원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조달청이 연수 국가를 직접 발굴하고, 대전대학교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세부 연수사업을 수행했다.

연수에서는 ▷한국 조달청 공공조달주요 정책 및 시스템 공유 ▷ 한국의 혁신제품제도 및 해외실증사업 ▷ AI기반의 e-제안요청도움 시스템 ▷ 계약이행확인시스템 등 K-공공조달의 주요 내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사례를 자국의 공공조달 행정에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K-조달을 대표하는 혁신조달제도, 나라장터 시스템, 반부패 제도 등 다양한 K-조달 제도․시스템에 대한 해외 벤치마킹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캄보디아 연수를 비롯해 향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공공조달 연수사업을 확대해 한국의 앞선 K-조달 운영 경험을 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