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 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 열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사발전재단 협업

환경보전·취약계층 교육·관광 홍보 등 직무 수행

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린 ‘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린 ‘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노사발전재단과 추진하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발대식을 5일부터 사흘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 중인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한 일자리 모델이다.

이번 발대식은 ‘삶의 길을 잇고,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이라는 구호로 진행되며, 올해는 참여자의 직무 교육을 강화해 사업이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모델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뒀다.

5일 화목원에서는 제주시니어클럽이, 6일 상예1동 다목적회관에서는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7일 켄싱턴리조트에서는 서귀포시니어클럽이 각각 수행기관으로 참석한다.

특히 6일 발대식에는 예래동 주민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다루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발대식 이후 환경 생태 보전 활동,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지역사회 및 이음일자리 사업 홍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환경 생태 보전’ 사업단은 제주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오름·곶자왈·해안에서 환경오염원 수거, 생태계 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나눔배움지원단’ 사업단은 참여자의 전문성을 살려 치매 고령자 등 지역 내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 교육 돌봄 공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음서포터즈’ 사업단은 제주 관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제주 곳곳의 숨은 명소와 지역 자원을 홍보하고, 관광 정보와 생활정보를 콘텐츠화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은 “JDC 이음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와 참여자들의 역량과 가치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제주 대표 노인일자리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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