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차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


유법민(앞줄 왼쪽 여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재공]
유법민(앞줄 왼쪽 여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재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외국인투자 정책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차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지정학적 위험 확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 정책을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기위해 이뤄졌다.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에는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 권윤구 한앤컴퍼니 부사장, 최상엽 연세대 교수(홍콩시립대학교 글로벌연구소 연구원),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 국가미래전략기술정책 연구소장), 조수정 고려대 교수(전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 새로운 외국인직접투자(FDI) 정책전환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연구센터가 국내 첨단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유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또 주요 과제로 맞춤형 인센티브 마련, 유치 정보 활용체계 구축, 규제 개선 등을 제안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최신 FDI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토론 시간에는 국제 FDI의 변화 동향, 외국인 투자를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과로 전환할 필요성, 한국 FDI 정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포럼을 주기적으로 열고 외국인 투자 애로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통상질서가 바뀌는 시점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이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FDI 정책을 질적으로 고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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