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김포페이 우선 적용향후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대 예정
![변동훈(왼쪽) 코나아이 부사장과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나아이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5/news-p.v1.20250725.2df09e2d068b41bc9fcd135d0a6b2212_P1.jpg)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네이버페이(Npay)에서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네이버페이는 지난 24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의 간편결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간편결제가 연동됐다. 코나아이는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지역화폐(시흥·성남 제외) 및 김포페이 사용자는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번호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현장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연동된 삼성페이로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경우 네이버페이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장결제 시 제공되는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 대상의 맞춤형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향후 코나아이가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8월 중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기능 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국내 주요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성함으로써 지역사랑상품권의 일상 속 활용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